샌디에이고 김하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타율 0.231

팀도 콜로라도 8-3 꺾고 다저스 2경기 차 추격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이틀 연속 장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쳤다.

전날(17일)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던 김하성은 이날은 2루타를 터트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율은 0.229에서 0.231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커브를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다소 빗맞은 타구가 1루수 옆을 지나 오른쪽 외야 파울 라인 밖으로 굴렀고, 김하성은 그사이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시즌 16번째 2루타.

그는 4회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7회에는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언더핸드 저스틴 로런스의 공을 받아 쳐 우익수 앞 안타를 추가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15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8-3으로 완파했다. 매니 마차도는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70승54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72승52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