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김하성, 오른쪽 삼두근 통증으로 피츠버그전 결장(종합)
경기 앞두고 갑작스럽게 빠져, 샌디에이고 6-0 완승
빅리거 한국인 맞대결 불발, 피츠버그 배지환은 1볼넷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부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른팔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당초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경기 전 타격 훈련에도 통증이 지속됐고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른팔 삼두근 통증을 느꼈다.
MLB닷컴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팔 통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출전을 못하게 됐다"며 "휴식 일이었던 5일부터 부상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케이지에서 스윙하면서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를 선발 유격수로 투입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 속에 타율이 0.223까지 떨어진 김하성은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만약 김하성의 부상이 지속된다면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도노반 솔라노의 4안타 4타점 활약 속에 6-0 완승했다. 샌디에이고는 62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피츠버그 8번 중견수로 나온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84까지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6승5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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