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2년 연속 20도루

볼티모어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해 7연승 실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는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2로 상승했다. 도루도 1개 추가해 시즌 20도루를 채웠다.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2년 연속 20도루(지난 시즌 38도루)를 기록했다.

내친 김에 김하성은 3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아웃 당했다.

김하성은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 3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볼티모어 선발 알베르토 수아레스를 상태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병살타 때 홈으로 들어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5-6까지 추격한 9회 무사 1루 상황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내야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2사 1,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에 6-8로 지며 7연승에 실패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