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재진입 노리는' 배지환, 트리플A서 홈런 포함 100% 출루

캔자스시티 산하팀과 경기서 3타수 3안타 1홈런
팀은 9회 3점 내주며 2-3 역전 끝내기 패배

배지환이 22일(한국시간)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즈 산하 트리플A)와 경기 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2볼넷 기록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배지환이 트리플A 경기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뽐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즈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2볼넷 기록했다.

전타석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다니엘 린치 4세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트리플A 시즌 5호 홈런.

이후에도 펄펄 날았다. 4회에는 볼넷, 5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한 배지환은 7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더블 스틸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가 침묵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무서운 타격감을 보인 배지환은 9회 2사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벤치는 그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다만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활약에도 9회말 등판한 벤 헬러가 3실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