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고우석, 트리플A 경기서 1이닝 2피홈런 2실점 부진

2경기 연속 실점, 평균자책점 4.29로 치솟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와 고우석이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는 우완 불펜 고우석(25)의 피홈런 포함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우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샬럿 나이츠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2경기 연속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4.29로 치솟았다.

2-6으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마이클 체이비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2아웃을 잘 잡으며 안정을 찾은 듯했으나 콜슨 몽고메리에게 다시 1점 홈런을 허용해 2실점했다. 고우석이 미국 무대에서 한 경기 2홈런을 맞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체면을 구긴 고우석은 이후 브룩스 볼드윈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고우석의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49.6㎞)에 머물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