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피츠버그 배지환, 최대 2주간 방망이 못 잡는다

2주 후 손목 상태 재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손목 부상으로 2주가량 타격 훈련을 하지 못한다.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배지환의 소식을 전했다.

이달 초 스윙을 할 때 손목에 이상을 느낀 배지환은 지난 4일 검진 결과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이후 배지환은 열흘에서 최대 2주간 방망이를 잡지 말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소 2주 이상 팀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구단은 2주 후 배지환의 손목 상태를 다시 살펴본 후 빅리그 복귀 계획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한편 배지환은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다가 5월 22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77을 기록하던 중 부상 악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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