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피츠버그전서 시즌 15호포…스킨스 163㎞ 강속구 공략
다저스는 6-10 패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A 다저스의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뒤 한동안 홈런이 없던 오타니는 일주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15호포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17홈런)를 2개 차로 추격했다. 타율은 0.321에서 0.324로 올랐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7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우완 스킨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63㎞ 강속구를 걷어 올려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7로 따라간 5회 1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7회에는 삼진, 8회에는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6-10으로 졌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1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피츠버그에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38승2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29승32패가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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