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피츠버그 배지환, MLB 승격 2주 만에 전력 이탈
손목 염좌 진단 받아…부상 정도는 추후 발표
올 시즌 8경기 출전해 타율 0.208 기록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손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은 5일(한국시간) 배지환이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다가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2주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배지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4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이 스윙할 때 느낌이 좋지 않았다. 어제(4일) 검진을 받았는데, 손목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배지환의 부상 정도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조만간 배지환의 부상 정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8경기를 뛰며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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