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김하성, 캔자스시티전 4타수 2안타 맹타…타율 0.222 상승

3루타에 싹쓸이 2루타까지…팀도 7-3 완승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4.1/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장타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월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6에서 0.222로 올랐다.

김하성은 1-2로 밀리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2-3으로 리드를 빼앗긴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타점을 올렸다. 이 타구로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외야 뜬공에 그쳤으나 샌디에이고가 최종 7-3으로 이기면서 김하성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2승29패를 만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36승23패)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