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이애미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열흘 만에 시즌 7호 작성

좌완 브랙스턴 상대 체인지업 공략

30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열흘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 좌완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정확히 열흘 만이자 10경기 만에 시즌 7호포를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4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 1사 1루에서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