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에 왼발 맞은 이정후 결장…SF, 콜로라도에 1-9 대패
11~13일 신시내티와 홈 3연전에 복귀 예정
선발 투수 키튼 윈, 3⅔이닝 7실점 부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결장 이유에 대해 왼발 통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9일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는데, 하루가 지난 뒤에도 통증이 남아 있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
다행히 이정후의 통증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11~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이정후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에 1-9로 대패했다. 17승22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9승28패)와 승차가 7경기로 좁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마이클 콘포토의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4회말 수비에서 선발 투수 키튼 윈이 무너지며 7실점을 했다.
윈은 4회말 들어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못 잡고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6점을 헌납했다. 2사 3루에서 바뀐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도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1-7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과 8회말에도 1점씩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윈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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