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애리조나전서 3점 홈런 '쾅'…8경기 만에 시즌 5호포
7회 1사 1, 2루에서 자비스 상대 홈런 폭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3루수 땅볼,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 대형 타구를 날렸다.
팀이 8-0으로 앞선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볼 3개를 골라낸 뒤 애리조나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4구째 86.2마일(약 138.7㎞)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비거리는 382피트(약 116.4m)로 측정됐다.
4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5호이자 통산 41호 홈런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을 앞세워 7회말을 마친 현재 애리조나에 11-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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