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째 결장' 최지만, 우측 갈비뼈 타박상…부상자 명단 등재
4월 24일 경기 도중 부상, 8일 복귀 전망
5월 옵트 아웃 실행 거부, 6월 결단 내릴 듯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33)이 갈비뼈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지만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전에서 멀티 홈런을 친 뒤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갈비뼈 부근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기 후 최지만은 정밀 검사를 위해 엑스레이(X-ray),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 단층)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다행히 골절은 확인되지 않았고,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이후 구단은 지난 1일 자로 최지만을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지만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 오는 8일부터 다시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월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5월1일까지 빅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하는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을 갖췄으나, 메츠에 남아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방향을 선택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다시 빅리그에 부름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6월 2일 한 차례 더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