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보스턴전 무안타 침묵…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

4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259로 하락
4안타 빈공 샌프란시스코, 0-4 패배

이정후가 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AFP=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안타 행진을 멈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108타수 2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웰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1루 땅볼을 쳐 아웃됐다.

이후에도 이정후는 6회 중견수 뜬공, 9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에 그치며 0-4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6패째(14승)를 당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3연승에 성공하며 17승 1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선발 크리스웰이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석에선 1번 중견수 재런 듀란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