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개막전 일본 개최…3월 LA 다저스-컵스 맞대결 유력
과거 총 5차례 MLB 개막전 개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프로야구(NPB) 커미셔너는 "2025 MLB 개막시리즈가 3월 19∼20일 일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참가 팀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외신들은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LA 다저스와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를 보유한 시카고 컵스가 일본에서 격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일본은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MLB 개막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모두 도쿄돔에서 열렸다.
내년 시리즈의 경우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개막전을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열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 한국 서울(2024년)에서 MLB 개막전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타니가 뛰는 LA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시리즈'가 펼쳐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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