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워싱턴과 시범경기서 8회 교체 출전…타격 기회 없어

메츠, 워싱턴에 3-1 승리

최지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3·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전(1볼넷) 이후 이틀 만에 나선 경기였으나 이번에는 타석에 서지 못했다.

메츠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한 번의 공격만 주어졌다. 7~9번 타자가 모두 아웃됐고, 4번 타순에 배치된 최지만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수비에서 실책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3삼진이다.

지난달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뭔가 보여줘야 할 시기지만,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중반을 향하면서 주축 타자들의 경기 시간도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초청선수' 최지만이 뛸 기회가 제한됐다.

한편 박효준이 소속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가 예정됐으나 우천 취소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