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기했던 토미 존, 코로나19 확진

메이저리그 공인구. ⓒ AFP=뉴스1
메이저리그 공인구.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기했던 전설적인 투수 토미 존(7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ESPN 등 외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존이 12월14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은 196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1989년까지 2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기록은 288승231패 평균자책점 3.34다.

존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존은 1974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수술 후 존은 20승 이상을 3차례나 기록하는 등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토미존 수술'로 불리게 됐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