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PGA 신인상 2위 임진희,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프레인스포츠와 계약한 임진희(왼쪽)가 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레인스포츠 제공)
프레인스포츠와 계약한 임진희(왼쪽)가 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레인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프로골퍼 임진희(27)가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2023년 4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이후 LPGA 투어 월리파잉스쿨(17위)을 거쳐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21차례 컷 통과했고, 11월 더 안니카 드리븐 2위 등 6차례 '톱 10'에 올랐다.

임진희는 시즌 막바지까지 사이고 마오(일본)와 신인왕 레이스를 펼친 끝에 루키 부문 2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32위다.

임진희는 "2024년은 미국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느끼는 시기에 프레인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 올 시즌 또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인스포츠 김평기 대표는 "임진희는 끈질긴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스스로의 골프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LPGA투어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