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팬카페 '빛이나'와 함께 소아 암환자 위해 3천만원 기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기부금 전달

윤이나(가운데)가 지난달 31일 연세의료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앞둔 윤이나(22)가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선행에 나섰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윤이나가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을 방문해 3359만 7712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윤이나와 팬들이 함께 마련했다. 윤이나의 공식 팬카페인 '빛이나' 회원들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했으며, 윤이나는 팬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비로 더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암 환자 치료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윤이나 선수와 팬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아·청소년 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팬들의 나눔을 시작으로 저도 함께 의미 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