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다승왕' 마다솜, 소아암 환자 위해 1천만원 기부
서울아산병원 직접 찾아…"꿈과 희망 놓지 말길"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25)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마다솜의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는 "마다솜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KLPGA투어의 스타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마다솜은 선행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마다솜은 지난해에도 아동복지시설 5곳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올겨울에는 삼천리 골프단 소속으로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마다솜은 "이번 시즌 많은 팬이 보여준 사랑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평소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와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소아암 환자가 꿈과 희망을 놓지 말고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아산병원은 이번 기부를 기념해 마다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최재원 서울 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은 "마다솜 선수의 따뜻한 마음과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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