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11승' 강경남, 아시안투어 큐스쿨 4R 2위…시드 획득 유력

상위 35명에 2025년 아시안투어 시드 부여

강경남이 5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3.11.5/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강경남(41)이 '아시안투어 큐스쿨 Final Stage' 넷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내년 시드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강경남은 20일 태국 후아인의 레이크 뷰 리조트 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강경남은 2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으나 한 계단 내려갔다.

5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상위 35명이 2025년 아시안투어 시드를 획득한다.

현재 단독 선두는 중간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일본의 무라카미 다쿠미(25)다.

강경남은 K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24시즌에는 KPGA 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과 '더채리티클래식 2024' 공동 3위,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9위 등 꾸준히 활약했다.

기세를 이어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도 선전하며 2025년 아시안투어 출전이 유력해졌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문도엽(33)이 중간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 이창우(31)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민준(34)은 공동 38위, 송민혁(20)과 옥태훈(26)은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