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한별·서요섭·윤상필, 군입대로 2025시즌 휴식
복무 마친 이상엽, 박정민은 복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윤상필(26)을 포함해 김한별(28), 서요섭(28)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골프채를 내려놓는다.
KPGA 10일 "윤상필이 9일 강원 인제의 을지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며 "김한별은 24일, 서요섭은 내년 초에 입대한다"고 전했다.
윤상필은 지난 4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트로피를 들진 못했다.
윤상필은 "2024시즌이 끝나면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잠시 고민도 했지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잠시 투어를 떠나 있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KPGA 투어에 입성해 통산 3승을 올린 김한별도 24일 전북 임실의 충경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그는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상엽(30)과 박정민(31)은 군 복무를 마치고 2025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