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승 달성한 신지애, 여자 골프 세계랭킹 25위…4계단 상승
변화 없는 상위권…코다 1위‧유해란 7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개인 통산 65승을 달성한 신지애(36)가 세계 여자 골프 2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포인트 3.26점으로 지난주 29위에서 4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 오픈(총상금 340만 호주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기록, 애슐리 부하이(남아공·15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65승째를 달성했다.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다. 이에 유해란이 랭킹 포인트 5.22점으로 7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이어 고진영(29)이 10위, 양희영(35)이 1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해 23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에 도전하는 윤이나(21)는 30위를 유지했다.
세계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켰다. 그 뒤를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따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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