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페덱스컵 랭킹 178위로 내년 PGA 투어 카드 확보 실패
최종전 RSM 클래식서 공동 30위 그쳐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노승열(33)이 올해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공동 30위에 그쳐 내년 투어 카드 확보에 실패했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4타가 된 노승열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경기를 앞두고 페덱스컵 랭킹이 178위였던 노승열은 125위 이내로 순위를 올려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다. 126~150위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그러나 노승열은 결국 15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내년 PGA 투어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성현(26)은 공동 42위(6언더파 276타)로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머물러 조건부 시드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배상문(216위), 강성훈(222위)도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 길이 험난해졌다.
한편 대회 우승은 매버릭 맥닐리(미국·16언더파)가 차지했다.
2019년 PGA 투어에 입회한 맥닐리는 5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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