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LPGA 아니카 드리븐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장효주 공동 11위‧유해란 공동 1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임진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찰리 헐(잉글랜드)과의 격차는 3타 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진희는 5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이고에게 신인왕 포인트 146점이 뒤진 임진희는 이번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린다.

임진희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이룬다면 단숨에 역전도 가능하다. LPGA 투어는 우승자에게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부여한다. 2위는 80점, 3위는 75점을 준다.

둘째 날까지 임진희와 공동 3위였던 이미향(31)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장효준(21)은 3타를 줄여 전날보다 순위가 11계단 상승해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유해란(23)은 6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17위로 점프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장웨이웨이(중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