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표 장타자' 방신실, 세마스포츠와 계약…고진영‧유해란과 한솥밥
"체계적 지원과 조언 바탕으로 장기 플랜 세우겠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고진영(29), 유해란(23)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방신실과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3년간 풀시드를 받았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특히 빼어난 장타 능력으로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KLPGA에서 강력한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방신실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해 매우 기쁘다. 존경했던 선배들과 같은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조언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방신실은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 아직 잠재력의 일부만 드러났는데, 앞으로 갖고 있는 능력들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면서 "방신실의 전담 매니저 구축으로 경기 집중력 향상, 멘털 트레이닝을 통한 자신감 상승을 이끌어 내겠다.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 골프계의 거물급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했다. 현재는 고진영, 박성현 등 전 세계 랭킹 1위 선수와 2023년 LPGA 신인왕 유해란 프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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