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R 선두 도약…이예원 등 추격

윤이나 12위, 박현경 31위

지한솔이 26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9.26/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한솔(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둘째 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한솔은 25일 경기 용인 기흥의 88CC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65타를 쳤다.

첫날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지한솔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1위였던 임진영(21)이 2위(9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1996년생의 지한솔은 2014년 KLPGA 입회 이후 통산 3승을 쌓았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선전하면서 통산 4승의 기회를 잡았다.

지한솔은 이날 경기 초반 2~5번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13∼15번홀에서도 3연속 버디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임진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나쁘지 않았으나, 지한솔의 기세가 워낙 좋아 2위로 잠시 내려섰다.

2008년생 국가대표 상비군 아마추어 양윤서(16)와 이다연(27)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지난주 끝난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우승자 박보겸(26)을 포함해 황유민, 이예원(이상 21) 등이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다.

올 시즌 상금 1위인 윤이나(21)는 공동 12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반면 상금 2위 박현경(24)은 공동 15위에서 공동 31위(이븐파 144타)로 주춤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