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R 우천순연…내일 '샷건'으로 재개

오전 7시20분 티오프, 2R 마친 후 3R까지 진행
장수연·최은우 공동선두…윤이나 공동 46위

18일 KLPGA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가 우천 순연됐다. 사진은 18번홀 그린에 빗물이 고인 모습.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이 가을비로 인해 미뤄졌다.

18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파72)에서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 경기는 오후 1시 50분 우천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오후 12시 48분에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가, 빗줄기가 사그러들지 않아 1시간여 만에 순연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파주에서 진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순연된 데 이어 이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도 예정된 일정을 마치지 못했다.

남은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 경기는 19일 오전 7시 20분부터 재개된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컷 오프로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고, 3라운드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3라운드는 출전 선수들이 모든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중단된 현재 장수연(30)과 최은우(29)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장수연은 이날 5개 홀을 치르면서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9언더파가 됐다.

전날 공동 16위였던 최은우는 이날 9개 홀을 돌며 5언더파를 몰아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수연과 최은우의 뒤로 이주미(29)가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21)는 이날 10개 홀을 돌며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46위가 됐다.

현재까지 예상 컷 마지노선은 1언더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