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 LPGA' BMW 레이디스 2R 우천순연…내일 잔여 경기 진행

해너 그린 단독 선두…리디아 고·최혜진·신지은 공동 3위

18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우천 순연됐다. 사진은 5번홀 그린에 빗물이 고인 모습. (BMW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 경기가 비로 미뤄졌다.

18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는 오후 1시 5분 우천순연이 결정됐다.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경기가 열리는 파주시에도 비가 쏟아져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다 치르지 못한 2라운드 경기는 19일 오전에 재개된다. 2라운드 경기를 다 마친 이후 3라운드를 이어서 진행한다.

7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컷 탈락이 없어 기권하지 않는 한 모든 선수가 4라운드까지 치르게 된다.

경기가 중단된 현재 선두 자리는 해너 그린(호주)이 올랐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린은, 이날 9번홀까지 진행하며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다.

그 뒤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최혜진(25), 신지은(32) 등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그린과는 4타 차다.

유해란(23)과 김아림(29)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7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