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첫날 단독 선두

윤이나, 이븐파로 공동 69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수연.. (KLPGT 제공)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수연(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장수연은 17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장수연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전예성(23), 고지우(21), 손예빈(21)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장수연은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도 톱10에 4차례 진입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수연은 1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어 16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장수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3번홀(파5)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바로 만회하며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상금과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윤이나(21)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24)과 이예원(21)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