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퀸 시티 3위' 유해란, 여자 골프 세계 9위…생애 최고 순위

'시즌 3승' 리디아 고는 3위 유지

여자 골프 세계 9위에 오른 유해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위에 오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여자 골프 세계 9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유해란은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지난 23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했다. 3주 전 FM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속 톱5에 오른 유해란은 세계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5위를 유지한 고진영(29‧솔레어)이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이어 양희영(35‧키움증권)이 6위로 뒤를 따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에서 정상에 오른 문정민(22)은 257위에서 149위로 점프했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유지하며 1위 넬리 코다와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를 추격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