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2회' 박성필, KPGA 챔피언스투어 최초 한 시즌 상금 1억 돌파

지난해 상금왕 모중경도 1억원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투어에서 상금 1억원을 돌파한 박성필(K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성필(53‧상무초밥)이 사상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투어 한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KPGA는 20일 "올 시즌 우승 2회를 포함해 8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한 박성필이 현재까지 1억467만8250원의 상금을 획득했다"면서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억원을 넘긴 것은 박성필이 최초"라고 밝혔다.

앞서 한 시즌 최다 상금은 지난해 모중경(53)이 획득한 8564만4297원이었다.

박성필은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11개 대회에 출전, 지난 5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 6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모중경도 한 시즌 상금 1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모중경은 올 시즌 2승을 달성하고, 톱10에 5차례 진입, 9837만9719원을 획득했다.

한편 2024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시니어 부문과 그랜드시니어 부문을 합해 총상금 22억2000만 원 규모다. KPGA 챔피언스투어 총상금이 2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최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