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 아니카 주니어 골프대회 10월 1일 개최

입상자에 1천만원 상당 후원금·AJGA 대회 출전권 부여

제2회 박세리 & 아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대회가 10월1일 개최된다. (박세리희망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때 세계 여자 골프를 주름잡았던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도하는 주니어 골프대회가 2회째를 맞이한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제2회 박세리 & 아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 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박세리희망재단과 아니카 재단이 '주니어 골프 육성'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했다.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과 국내 아마추어 선수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R&A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식 후원하며, 상위 입상 선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박세리 데저트 주니어'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아니카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기록했던 성해인은 올해 열린 세리팍 데저트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박세리희망재단은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골프 장학금을 후원한다.

박세리는 "실력 있는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과 경합을 통해 내 외면적으로 더욱 강단 있고 실력 있는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매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시키며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