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 우승자 전가람, 신한동해오픈 둘째 날 2위…선두와 3타 차
선두는 일본의 스즈키 고스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가람(29)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전가람은 6일 인천 중구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전가람은 단독 선두 스즈키 고스케(일본·13언더파 131타)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전가람은 지난 6월 KPGA투어의 간판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선수다.
전가람은 2라운드까지 공동 4위 가타오카 나오유키, 공동 6위 이케무라 토모요, 공동 10위 이시카와 료 등 상위권에 일본 선수들이 포진한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면서 KPGA에 자존심을 살렸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4위(9언더파)로 밀렸다.
그러나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강경남(41·대선주조)은 공동 6위(8언더파)에서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K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규(23·CJ)를 포함해 김한별(28‧SK텔레콤), 윤상필(26·아르테스힐), 김승혁(38·금강주택),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등 12명이 공동 10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도 컨디션 난조 끝에 2언더파에 그치며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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