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 3R 10위…안병훈 19위

셰플러, 26언더파로 단독 선두 유지

임성재가 7일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12위로 마친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마지막 날 9번 홀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2024.07.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0위를 지켰다.

올해까지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공동 2위) 이후 개인 두 번째 최종전 톱10에 도전한다.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마크해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출발한 임성재는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각각 3언더파를 추가하며 착실히 타수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마크 중인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26언더파)는 사흘째 선두를 질주했다.

임성재와는 15타 차이로 거리가 멀다.

이번 대회에서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출발한 셰플러는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였다.

그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21언더파)를 5타 차로 따돌렸다.

한편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안병훈(33·CJ)은 이날 2타를 줄이면서 공동 25위에서 공동 19위(6언더파)로 상승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