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KG 레이디스 오픈 앞두고 성희롱 예방교육 진행

박지영 선수분과위원회장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

KLPGA가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는 지난 29일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이 열리는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 일 밝혔다.

KLPGA는 스포츠윤리센터 오혜영 전문 강사를 초청해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성희롱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선수들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은 불쾌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뿐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웠다.

KLPGA 선수분과위원회장인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KLPGA에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LPGA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안전하고 윤리적인 스포츠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LPGT는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 점프 투어에서도 지난 8월 동일한 교육을 진행했고 챔피언스투어에서는 골프룰, 에티켓, 도핑 방지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성희롱 예방 교육 후에는 본격적인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코스 운영, 대회 규정, 복장, 부정행위 대응 등과 관련해 선수분과위원회와 KLPGA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