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 챔피언스투어 앨린 챌린지서 준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앨린 챌린지(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튜어트 싱크(미국·17언더파 199타)에 이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가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준우승한 건 개인 통산 5번째이며, 올 시즌은 처음이다.

최경주는 올해 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상금랭킹 5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51세의 나이에도 PGA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싱크는 생애 첫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양용은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6위, 위창수는 1언더파 215타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