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7위' 임성재, 골프 세계랭킹 6계단 오른 '18위' 도약

한국 선수 중 1위, 쇼플리는 2위로 올라서

디오픈서 선전한 임성재가 골프 세계랭킹 18위에 올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에 올랐다.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디오픈을 마치고 지난주 24위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임성재는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내년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반면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나이키골프)은 17위에서 2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디오픈 공동 13위였던 안병훈(CJ)은 그대로 32위, 김시우(CJ)는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간 50위다.

디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잰더 쇼플리(미국)는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한편 디오픈과 같은 기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닉 던랩(미국)은 지난주 71위에서 41위로 30계단이나 올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