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오픈 4위' 임성재, 세계랭킹 4계단 올라 24위
'7년 만의 톱10' 노승열 108계단 올라 392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활약한 임성재(26·CJ)가 세계랭킹을 24위로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1344점으로 지난주 28위에서 4계단이 오른 24위가 됐다.
임성재는 이날 끝난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6월 셋째 주 기준 세계랭킹에서 안병훈(33·CJ)에게 밀려 파리 올림픽 출전은 불발됐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랭킹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1주 남겨놓은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서 활약한 임성재는 다음 주 대회에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한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지난주와 같은 세계랭킹 17위를 유지했다.
반면 스코티시 오픈에서 컷 탈락한 안병훈은 지난주보다 2계단이 하락한 32위가 됐다.
김시우(29·CJ)는 2계단이 오른 48위를 마크했다.
스코티시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투어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7년 만에 '톱10'을 기록한 노승열(33·지벤트)은 세계랭킹에서 108계단을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 랭킹이 정확히 500위였던 노승열은 392위로 올라섰다.
한편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잰더 쇼플리(미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윈덤 클락(미국)이 3~5위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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