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도전하는 박인비, 올해 둘째 출산 한다…"네 식구 될 예정"

지난해 4월 첫째 딸 출산 이어 둘째 임신…"많은 응원 감사"

박인비가 올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비 SNS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6·KB금융그룹)가 올해 둘째를 출산한다.

박인비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생일을 맞아 특별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다"면서 "저희가 세 식구에서 올해 네 식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스윙 코치로 호흡을 맞추던 남기협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인비는 지난해 4월 딸 인서를 출산했다.

이어 올해 둘째도 출산하게 돼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다.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나서는 박인비는 둘째 아이와 함께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박인비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또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를 차근히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 모두 새로운 축복을 맞을 생각에 많이 설렌다. 많은 응원과 축복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박인비의 임신 소식에 고진영(29·솔레어), 전인지(30·KB금융그룹), 최운정(34·볼빅), 제시카 코다(미국), 이보미(36) 등 많은 선수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계정도 댓글로 축하했다.

프로골퍼 박인비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2024.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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