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은메달리스트 김민솔, 프로 전향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주장 김민솔(18)이 프로로 전향한다.
김민솔의 매니지먼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2일 "김민솔이 만 18세가 되는 6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7월1일자로 프로로 전향,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김민솔은 KLPGA 드림투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며 내년 KLPGA 투어 출전 자격 획득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민솔은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세계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 네이버스 트로피 팀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그동안 초청 선수로 출전한 프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년 국내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는 6경기에 출전, 컷 탈락 없이 총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KLPGA 투어에 3차례 출전, 준우승을 포함해 2차례 톱10에 진입해 실력을 입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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