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동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라운드 선두 도약
'디페딩 챔피언' 황유민 선두에 한타 차 공동 2위
박민지·박결·성유진, 공동 6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은은 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 &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나선 이동은은 9개 대회에 출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4월에 펼쳐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에서 차지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동은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6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동은은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21‧롯데)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137타로 박주영(34‧동부건설)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이미 2승을 달성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26‧NH투자증권)와 박결(28‧두산건설), 윤민아(21·동부건설)는 나란히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성유진(24‧한화큐셀)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더블 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부진, 5오버파로 부진하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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