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김주형,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 2R 공동 30위

김성현‧이경훈은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주형.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40만달러) 둘째 날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이언 팔머,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라이언 폭스(호주)와는 8타로 차이가 크게 나지만 공동 10위 그룹(5언더파)과는 3타 차로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올 시즌 단 1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6번홀(파3)과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후 7개 홀 연속 파세이브를 이어간 김주형은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 외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 컷 탈락했다.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 이경훈(33‧CJ)은 4오버파 144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