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GS칼텍스 매경오픈 2R서 1타 차 공동 2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베테랑 강경남(41·대선주조)이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3억 원)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강경남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1위였던 그는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김홍택(30·볼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인 태국의 촌라팃 추엔분감(9언더파 133타)와는 1타 차다.
신예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4위, 캐나다 교포 이태훈 등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다.
올해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1년 차인 강경남은 통산 11승을 거둔 강자다. 다만 2021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강경남은 이날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연달아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
무명의 추엔분감은 이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깜짝 선두에 올랐다.
추엔분감은 이날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낚는 등 퍼펙트 샷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4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CJ)은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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