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정상…통산 11승 달성

최종 라운드서 6언더파 맹타…합계 23언더파 기록
윤이나, 9위로 징계 복귀 후 첫 톱10

이정민이 28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번홀 퍼팅을 하고있다. (KLPGT 제공) 2024.4.28/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정민(32·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시즌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더불어 지난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전날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정민은 이날도 정확한 샷 감각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은 2번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6번홀(파4)부터 다시 한번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예성(23‧안강건설)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11언더파 275타로 방신실(20‧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윤이나(23‧하이트진로)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9위를 기록, 징계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톱10을 달성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