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애장품 경매 수익금 1000만 원 기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소속 골퍼 5명의 애장품 경매 수익 등 1000만 원을 유기 동물을 위해 기부했다.

3일 두산건설 골프단에 따르면 지난 1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설, 임희정이 내놓은 애장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 중 유현주의 퍼터는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 원에 낙찰됐고 박결의 의류는 치열한 경쟁으로 입찰 마감이 1시간가량 연장되기도 했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매 수익을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

한편 창단 해인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산건설 골프단은 올해에도 기부 활동을 약속했다.

먼저 선수 성적에 따라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적립한다.

또 4일부터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는 10번홀에 채리티 존을 조성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의 기부금(최대 2000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입장권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