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LPGA 포드 챔피언십 공동 3위…김효주 공동 8위
넬리 코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미향(31·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총상금 200만달러)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1위 넬리 코다(미국·20언더파 268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시즌 두 번째 톱5 진입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미향은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13번홀(파4)까지 2타를 더 줄여 선두에 1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15번홀(파4) 보기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던 김효주(29·롯데)는 우승을 노렸으나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8위(16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으나 11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5번홀(파4) 보기로 내리막을 탔다.
이후 16번홀(파4)과 18번홀(파5) 버디로 겨우 톱10에 진입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 5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이외에 안나린(28)과 김세영(31·이상 메디힐)이 공동 13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신지은(32·한화큐셀)이 공동 30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26·안강건설)는 공동 35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한편 코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상금, CNE 글로브 포인트,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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