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김세영·안나린·이미향 공동 6위
리디아 고, 넬리 코다도 6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효주(2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사라 슈멜젤(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거뒀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1∼2번홀 연속 버디 이후 4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14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지켰다.
만약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4시즌 개막 이후 7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 나올 수 있다.
김효주 외에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김세영(31)과 안나린(28·이상 메디힐), 이미향(31·볼빅)이 나란히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호주)와 같은 순위다.
이 밖에도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29위(10언더파 206타), 김인경(35·한화큐셀)은 공동 35위(9언더파 207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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