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김세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2위…김효주·신지은·이미향 3위

고진영 공동 11위

김세영이 1일(현지시간)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공동 3위로 마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15번 홀서 샷을 하고 있다. 2023.1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세영(31·메디힐)이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세영은 8언더파 단독 선두 대만의 첸페이윈(8언더파 64타)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수년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올해 첫 출전 대회였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했는데 이날도 좋은 샷 감각을 선보이며 약 4년 만에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안정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김세영의 뒤로 김효주(29·롯데), 이미향(31·볼빅), 신지은(32·한화큐셀)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위치했다.

세계 랭킹 6위 고진영(29‧솔레어)은 공동 11위(4언더파 68타)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김아림(29·한화큐셀)은 공동 19위(3언더파 69타), 최혜진(25‧롯데)은 공동 30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과 지은희(38·한화큐셀)는 공동 42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