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마쓰야마, 세계랭킹 55위에서 20위로 상승

최종일 6타 차 극복하고 역전 우승

마쓰야마 히데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9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의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의 세계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대비 35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다.

마쓰야마는 한국의 김주형(22·나이키골프·16위)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마쓰야마는 PGA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9승) 기록 보유자다. 한때 세계랭킹 2위에 올랐을 만큼 기세가 좋았다.

그러나 2022년 소니오픈 우승 이후 무관의 기간이 이어졌는데 이번 대회에서 2년 1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쓰야마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는데, 이날에만 9언더파를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선두권의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은 여전히 1∼3위를 지켰다.

임성재(26·CJ·33위), 안병훈(33·CJ·43위) 역시 큰 변동 없었다. 반면 김시우(29·CJ)는 40위권에서 50위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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